LG의 첨단 TV 기술이 총 투입된 스마트 TV 'LW9500' 스마트TV
2011.03.01 09:02 Edit
CES, IFA, CeBIT 같은 세계적인 가전박람회장에 가 보면 삼성, LG, 소니, 파나소닉, 샤프 등 세계적인 가전사들의 부스 메인을 장식하는 것은 항상 TV다. TV는 거실 중심을 차지하는 제품이며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인 까닭도 있지만 특히 오늘날 TV는 3D 입체영상 재생과 인터넷을 통한 스마트 TV 기능까지 갖추면서 바야흐로 첨단 기술 집약의 가전제품이 된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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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3D TV가 TV 업계의 주요한 이슈였다면 2011년은 스마트 TV 원년이라 할 정도로 스마트폰과 함께 TV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설치 및 웹 접속 기능이 부각됐는데 이는 TV가 단순히 인터넷에 접속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 개개인이 자신에게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취사선택한 후 임의대로 설치할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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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W9500을 사용해 트위터에 접속한 모습.
특히 스마트 TV는 SNS라 부르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연동됨으로써,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던 트위터나 페이스북, 미투데이 같은 기능들을 TV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TV는 더 이상 '바보상자'가 아니며 '인맥' 중심의 정보전달 및 정보교환의 주요한 입출력 장치 기능까지 겸하게 된 것이다.
LG의 전략 TV, LW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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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0Hz 지원 셔터글라스 3D, 2D/3D 변환, 매직모션 리모컨, 스마트 TV, 나노 풀 LED,
멀티채널 브라우저, 디빅스 플레이어 기능, 타임머신 레디 등 LG전자의 모든 기능이 포함됐다.
LG전자가 2011년에 발표한 첫 번째 TV인 LW9500은 LG전자의 역량이 전부 집약된 전략모델이라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이전 LG전자 제품에 탑재되지 않았던 스마트 TV 기능과 2D→3D 변환기능이 추가되었을 뿐만 아니라, LG전자의 '나노 LED' 기능까지 추가된 제품이다. 나노 LED는 직하방식인 LW9500 제품의 백라이트 광원을 한 장의 초박형 필름 형태로 제작해 패널에 붙임으로써 제품의 두께를 크게 줄임과 동시에 빛이 고루 확산되도록 한 기술이다.
또한 LG전자가 얼마 전 발표한 시네마 3D TV와 달리 LW9500은 480Hz 셔터글라스 제품으로, 좌우 두 눈에 각각 풀 HD 해상도의 영상을 주사하며 3D 영상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이는 좌우 두 눈에 각각 540본의 주사선만을 만드는 편광 방식과 달리 해상도에서 우위에 있어 셔터글라스 방식의 단점인 깜박거림과 다소 비싼 충전식 안경을 제외한다면 보다 우수한 해상도로 3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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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W9500의 뒷면. 이전 제품들과 달리 우측면의 HDMI 단자에
연결할 경우 벽에 완전히 밀착시킬 수 있게 됐다.
LW9500은 보더리스 디자인을 적용해 테두리가 거의 없는 꽉 찬 화면을 자랑한다. 뒷면에는 그 동안 단점으로 지적했던 단자부 위치가 개선돼 HDMI 단자를 수평이 아닌 수직 방향으로 꽂을 수 있어 벽에 완전히 밀착시킬 수 있다.
네트워크 기능도 DLNA 방식을 사용하는 기기 간 데이터 전송/재생이 가능해 PC의 동영상, 음악파일을 TV에서 손쉽게 재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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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과 SNS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LW9500
매직모션 리모컨과 TV 리모컨 앱으로 자유로운 입력 가능
무엇보다 기대되는 기능은 '스마트 TV' 기능인데, LW9500은 TV 방송을 볼 수 있는 'Live TV', 차별화된 고급 서비스를 위한 '프리미엄 메뉴', LG 앱스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볼 수 있는 'TV 앱', 그리고 화면 하단에는 웹브라우저, 검색 외에 설치한 앱을 살펴볼 수 있는 '마이 앱' 등 사용자들이 한 화면으로 스마트 TV에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를 살펴볼 수 있도록 메인 화면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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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W9500의 다양한 입력장치. 스마트폰과 연결해 화면을 터치하는
포인터 기능과 풀터치 키패드 입력이 모두 가능한 점은 무척 편리하다.
웹 브라우저에 접속하면 PC에서 접속한 것과 유사한 풀 브라우징이 가능하며, 매직모션 리모컨을 사용한 버추얼 키배드 입력과 스마트폰을 사용한 풀 터치 키패드 사용은 PC와 유사한 입력 펀의성을 제공한다. 타사에는 없는 웹 페이지 즐겨찾기 기능을 제공하는 점도 TV에서의 웹 서핑을 한층 편리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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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라디오 청취, 공중파 방송 다시보기, 유용한 앱
다운로드 등 스마트 TV만의 기능이 가득한 LW9500.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입력장치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구글 TV의 경우, 쿼티 키보드가 장착된 리모컨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TV 리모컨으로는 지나치게 큰 사이즈로 인해 사용하는 데 거부감이 들기도 한다.
반면 LG전자의 LW9500은 마우스 포인터로 화면을 클릭해 원하는 메뉴를 곧바로 실행시킬 수 있는 매직모션 리모컨과 아이폰, 안드로이드 폰용 TV 리모컨 애플리케이션으로 타이핑의 편리성을 도모했다. 특히 매직모션 리모컨을 활용한 게임들이 출시된다면 고가의 게임기 못잖은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D 영상을 3D로 변환해 주는 기능 역시 LW9500부터 구현됐다. 본래 이 자동 변환 기술을 구현해 놓고도 자체적으로 완성도에 만족하지 못한 연구진이 보다 입체감을 강화해 LW9500부터 탑재한 것이다. 애초에 2D로 만들어진 방송을 3D로 시청하는 것이 3D 전용 콘텐츠보다 입체감이 덜하지만 3D 전용 콘텐츠가 부족한 현 시점에서 그나마 입체영상을 만끽하는 데 도움을 줘 생각 이상으로 유용하다. 2D→3D 변환은 영화나 스포츠, 게임 등에 적용할 경우 보다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절반의 시작, 지속적인 앱 공급이 관건
스마트 TV의 시장이 아직 본격적으로 개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제조사들마다 고유의 OS를 내세워 자사의 스마트 TV의 우수성을 주장하고 있다. LG전자는 그 스마트 TV 시장에 비교적 늦게 출사표를 낸 셈이지만 세계 2위 TV 제조사답게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는 인상이다.
분명 스마트 TV 역시 애플리케이션이 활성화되어야 하겠지만 LG전자는 그 보다 TV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콘텐츠들, 예컨대 TV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기반의 게임이나 세계 유명 방송 콘텐츠 다시보기, SNS 기능 확대 등 대화면과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하는 데 좋은 콘텐츠 계약 및 보급에 힘 쓰고 있다. 또 조만간 아이들을 위한 교육용 콘텐츠도 다수 공급하게 될 것이라 하니 늘 PC 옆에 앉아 있는 아이들을 둔 부모들에게 더욱 유용할 듯하다.
미디어잇 이상훈 기자 tearhunter@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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